대구시 희망옷장 유니클로 의류 전달식에서 정순식 대구경북섬유산업협동조합 이사장(왼쪽)과 김지훈 에프알엘코리아 서스테이너빌리티 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니클로>
대구시 희망옷장 유니클로 의류 전달식에서 정순식 대구경북섬유산업협동조합 이사장(왼쪽)과 김지훈 에프알엘코리아 서스테이너빌리티 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니클로>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에서 대구 지역 청년의 구직 활동을 돕기 위해 대구시 희망옷장에 의류를 기부한다고 2일 밝혔다.

대구시 희망옷장은 대구 지역의 청년 구직자에게 면접 정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와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설립한 단체다. 지난 2017년 사업 시작 이후 2019년까지 5천353명의 지역 청년에게 면접용 의류를 대여하고, 면접 전문가의 의상 코디 및 이미지 메이킹 교육을 제공해 왔다.

유니클로는 비즈니스 캐주얼에서부터 정장 등 단정하면서도 활동성을 갖춘 자사 의류 161벌을 대구시 희망옷장에 전달했다. 해당 의류는 기업 면접을 준비 중인 고교졸업예정자 및 만 35세까지의 대구 지역 청년에게 무료로 대여될 예정이다.

김지훈 에프알엘코리아 서스테이너빌리티 부문장은 “최근 장기화된 코로나19 등으로 많은 분들이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에 거주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희망옷장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면접 정장 대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대구시 면접정장 무료대여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예약 일정에 맞춰 희망옷장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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