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족 쉼터 설치, 민원서류 발급예약제 시행 등 국민 불편 해소 노력

완도해양경찰서는 해양경찰청에서 주관하는 ‘국민만족도 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해양치안‧안전‧행정 서비스 제고와 국민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완도해경>
완도해양경찰서는 해양경찰청에서 주관하는 ‘국민만족도 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해양치안‧안전‧행정 서비스 제고와 국민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완도해경>

[현대경제신문 김궁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해양경찰청에서 주관하는 ‘국민만족도 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해양치안‧안전‧행정 서비스 제고와 국민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국민만족도 조사는 해양 관련 종사자와 민원인이 관할구역 경찰서의 치안‧안전‧행정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시스템(수상레저 신고시스템 등) 자동 연동과 카카오톡 설문지를 통해 매월 실시되고 있으며, 결과는 신속성‧친절성‧공정성 등 총 8개 분야로 분석되어 일선 경찰서에 하달되고 있다.

이에 완도해경은 △‘땡볕에 땀 흘리며 기다리는 것이 힘들다’△‘민원업무를 정확히 알지 못한 것 같다’ △‘서류 발급 시간이 오래 걸린다’ 등 불만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땅끝파출소에서는 야외 민원실(바다가족 쉼터)을 만들고 선풍기와 손소독제, 마스크 등을 비치하였으며 회진파출소에서는 민원서류 발급 예약제를 시행해 서류 발급 시간을 단축시켰다.

또한, 경찰서에서는 현장요원 업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코칭 시스템을 운용하는 등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땅끝파출소장(경감 박석철)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미흡한 부분은 개선하고 우수 부분은 발전시켜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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