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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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통신 3사는 V 컬러링 공동 서비스에 이어 17일부터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V 컬러링은 상대방에게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설정한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특정 음악을 제공하는 ‘통화 연결음(컬러링)’에서 짧은 영상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된 방식이다.

V 컬러링 앱은 아이돌, 인기 연예인 및 크리에이터가 참여한 유·무료 영상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가 직접 촬영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를 활용할 수도 있다. 최근 ‘싱어게인’의 V 컬러링 단독 콘텐츠가 공개된 바 있고 악뮤, 이수근이 참여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디지털 캠페인은 ‘음성 컬러링’이 ‘보이는 V 컬러링’으로 돌아온다는 컨셉 영상이다. 가수 미나의 ‘전화받어’ 음악을 차용하고 모델은 개그우먼 이은지의 ‘길은지’ 캐릭터가 등장해 V 컬러링 댄스를 선보인다.

길은지의 댄스 영상은 콘텐츠로도 제공돼 고객들이 V 컬러링 영상으로 설정할 수 있다. 해당 영상을 V 컬러링으로 설정하면 추첨을 통해서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해당 콘텐츠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해도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틱톡과 함께하는 V 컬러링 댄스 챌린지’도 17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전화걸어’ 노래에 맞춘 이모티콘 댄스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참여 영상은 UGC 기능을 통해 V 컬러링으로 설정할 수 있다.

V 컬러링 댄스 챌린지는 크리에이터 ‘아이키’, ‘땡깡’도 참여할 예정이다. 별도 제작된 댄스 튜토리얼은 V 컬러링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소정 SKT 구독미디어 담당은 “이번 캠페인은 컬러링이 익숙하지 않은 MZ 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기획되었다”며 “통신 3사 공동 마케팅을 통하여 V 컬러링이 다양한 세대에서 사랑받는 서비스로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향후에도 3사가 끈끈하게 협력하여 더 많은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구독형 영상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열 KT 부가서비스담당은 “V 컬러링 서비스 출시 이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통신 3사 대표적인 숏폼 구독형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3사 공동 마케팅은 MZ세대의 취향을 고려한 최신 콘텐츠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트로 감성의 이벤트라 V 컬러링이 세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 사업담당은 “올해 5월 LG유플러스 V 컬러링 출시로 통신 3사 공동 서비스의 길이 열렸다”며 “이번 3사 공동 마케팅 또한 통신사간 협력을 통해 V 컬러링을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V 컬러링 성장을 위한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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