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람권·기프트카드 판매 전용
CGV강남 비롯 10개 극장에 설치

전우정 쿠프마케팅 대표와 심준범 CGV 국내사업본부장(오른쪽)이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설치된 키오스크 페이즈샵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 CGV>
전우정 쿠프마케팅 대표와 심준범 CGV 국내사업본부장(오른쪽)이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설치된 키오스크 페이즈샵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 CGV>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CJ CGV가 스마트 키오스크 ‘페이즈샵’을 도입했다.

CGV는 모바일 플랫폼 기업 쿠프마케팅과 협력해 관람권·기프트카드 구매를 위해 극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전용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키오스크 페이즈샵에서는 CGV 기프트카드와 영화관람권뿐만 아니라 CJ 기프트카드, 올리브영 기프트카드까지 구매할 수 있다.

페이즈샵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키오스크 메인 화면에 노출된 CGV 영화관람권 세트 구매, 기프트카드 구매 버튼 중에서 구매할 상품 종류를 클릭하면 된다.

관람권은 2D 영화 관람권을 판매하며 10매, 30매, 50매 중 선택 가능하다.

기프트카드는 CGV와 CJ, 올리브영 중 원하는 기프트카드를 선택한 후 1만원부터 1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충전할 수 있다.

키오스크는 카드 결제 전용으로 키오스크를 통해 구매한 영화관람권과 기프트카드는 현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다.

페이즈샵은 CGV강남과 명동, 목동, 송파, 신촌아트레온, 압구정, 영등포,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청담씨네시티 등 10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심준범 CGV 국내사업본부장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어난 만큼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프마케팅과 협력한다”며 “관람권, 기프트카드 판매용 키오스크의 도입에 이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고객들이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극장을 이용하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는 비대면 매점 형태 ‘픽업박스’를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CGV 매점 주문 모바일 앱 서비스 ‘패스트오더’나 매점 키오스크에서 원하는 매점 메뉴를 주문한 뒤 주문 번호가 모니터에 뜨면 영수증 QR 코드를 픽업박스 스캐너에 읽히면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현재 픽업박스는 CGV여의도를 시작으로 CGV논산·구로·연남 등 4개 극장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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