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 브랜드 최초 생활한복
“심플한 색·문양으로 대중화”

이랜드월드 모델들이 스파오-리슬 협업 상품을 입고 화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랜드월드>
이랜드월드 모델들이 스파오-리슬 협업 상품을 입고 화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랜드월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랜드월드는 SPA브랜드 스파오에서 한복 브랜드 리슬과 협업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모던 한복 브랜드 리슬은 전통적인 한복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상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를 비롯한 유명 연예인과 셀럽이 애용하는 브랜드로 알려지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생활 한복으로 누적 펀딩액 8억원을 돌파하고 스파오와의 협업 컬렉션이 공개되기 전부터 생활 한복 선호도 조사에 5만명의 고객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스파오와 리슬이 협업해 출시하는 이번 생활 한복 컬렉션은 총 10종의 의류와 잡화류로 구성된다. 의류는 전통 매화와 대나무 무늬 모티브의 패턴을 적용한 한복 로브 2종과 파자마 6종으로 선보이고 잡화류는 노리개 장식 2종으로 구성해 출시한다.

특히 이번 협업 상품은 SPA 브랜드에서 최초로 출시하는 생활 한복 컬렉션이다. 의류는 3만9천900원부터 6만9천900원의 가격에, 잡화류는 1만2천900원의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두루마기 스타일의 한복 로브는 한국의 포와 서양의 로브를 퓨전해 선보이는 디자인으로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최근 패션 매거진 앳스타일 7월 화보에 몬스타엑스 주헌이 이 상품을 착용하고 촬영을 진행한 것이 알려지며 국내외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SPA 브랜드 최초의 생활 한복 컬렉션인 만큼 제품마감 등과 같은 세부적인 요소와 퀄리티 향상에 총력을 기했다”며 “많은 고객이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도록 한복의 화려한 문양 대신 심플한 색과 문양으로 대중화에 집중한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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