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재팬·아마존 등 온라인몰서 판매
백신확산에 따라 메이크업 수요 증가
“제품 인지도·매출볼륨 늘려갈 계획”

에이지투웨니스 모델 이나영이 에센스 커버 팩트 HQ를 들고 화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애경산업>
에이지투웨니스 모델 이나영이 에센스 커버 팩트 HQ를 들고 화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애경산업>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애경산업이 최근 일본과 미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애경산업 관계자는 “에이지투웨니스(‘AGE 20’s)는 국내 매출에서도 가장 큰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백신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메이크업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실적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지난달 26일 일본 이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서 온라인 플랫폼 큐텐재팬(Qoo10 Japan)에 공식 브랜드관을 오픈했다.

이곳에서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를 판매한다.

애경산업은 세계 4위 규모의 이커머스 국가인 일본 내 유명 플랫폼에 진출함으로써 일본 온라인 시장 판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애경산업의 에이지투웨니스는 중국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애경산업은 지난달 12일 상해에서 신제품 시그니처 에센스 커버 팩트 마스터의 론칭쇼를 개최했다.

시그니처 에센스 커버 팩트 마스터는 시그니처 에센스 커버 팩트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이번 론칭쇼에는 중국 인기 남성 배우 장빈빈(张彬彬)과 현지 유통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론칭쇼 개최와 같이 중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거대 시장인 중국에서 한층 더 성장해 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미국과 동남아에서도 온라인 사업을 확대했다.

애경산업은 지난 4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에 루나를 입점시켰다.

아마존에 입점한 제품은 루나 롱래스팅 팁 컨실러 BIG와 루나 프루프 익스트림 슬림 라이너, 루나 매트 틴트 레더 등 메이크업 라인이다.

애경산업은 또 지난해 12월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인 쇼피(Shopee)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쇼피는 6억명의 인구를 보유한 동남아시아의 최대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이다.

애경산업은 쇼피와의 협약을 통해 판매를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 등 해외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상태”라며 “제품 인지도와 매출 볼륨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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