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 안도현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이 책은 “혼자서, 아무것도 가진 거 없이, 낯선 도시에 도착해, 시를 쓰는 비밀을 간직하고 살기 시작하던 나의 스무 살에게” 바치는 책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어온 시인의 길, 시인의 눈으로 본 것, 시인의 마음으로 감각하고 체득한 것, 사랑할 수밖에 없는 시적 순간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지나온 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격려와 희망을 얻게 될 것이다.

안도현 시인에게 문학은 삶에 대해 질문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그 노정에서 발견한 깨달음을 이 책에서 ‘고백’한다. 총 5부로 구성된 이 책에는 시인의 예리한 눈길로 포착해낸 대상과, 그 대상과의 관계맺음을 서정적 언어로 표현해낸 문장들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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