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26일 선물하기 매출 120% 증가
40~50대 고객 매출 238% 급증해 ‘눈길’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가정의 달을 앞두고 SSG닷컴의 선물하기 주문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최근에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외에 40~50대 이용도 늘면서 전 연령층이 즐겨 찾는 대중적인 서비스로 부상하고 있다.

SSG닷컴은 이번달 1일부터 26일까지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20% 가량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40~50대 고객의 선물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8% 성장하며 평균 신장률을 크게 상회했다는 점이다.

같은 기간 20~30대는 매출이 91% 늘고 전체 매출에서의 비중이 52%를 차지하며 비대면 소비의 ‘큰 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40~50대 고객 사이에서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 카테고리는 스포츠·레저다. 이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580% 신장했다.

세부적으로는 골프용품(1천568%), 등산·아웃도어(232%) 등이 크게 늘며 여가 생활에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디지털·가전(324%), 유아동(238%)’ 카테고리 신장세가 높았으며 TV와 냉장고 등 대형가전부터 의류관리기(스타일러)에 이르는 100만원 대 이상 고가 상품도 선물하기를 통해 구매했다.

또한 완구와 유아복 매출이 각각 284%, 192% 증가하며 자녀나 손자·손녀를 위해 비대면 선물하기를 많이 이용했다.

20~30대 고객의 선물하기 이용도 모든 카테고리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특히 식품(174%)과 디지털·가전(104%)이 높은 신장률을 보이며 일반적으로 젊은 층이 선호하는 뷰티, 명품 카테고리 외에도 구매 영역이 다양해졌다.

석태미 SSG닷컴 서비스기획팀장은 “쓱닷컴의 선물하기 서비스는 상대방의 연락처만 알면 식품, 뷰티, 가전, 명품 등 1천만 종 이상의 상품을 편리하게 선물할 수 있어 매년 두 자릿수 성장 중”이라며 “상품 이외에 ‘할인 쿠폰’도 선물할 수 있는 만큼 다가오는 가정의 달에 부담 없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은 다음달 2일까지 ‘가정의 달 기프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자녀, 부모, 스승 등 선물을 받는 대상 별 카테고리 추천 상품을 특가에 제안하며, 추가 할인이 가능한 선착순 쿠폰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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