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용 등에도 최신 기술 유리 제공

KCC글라스의 안전유리가 제공되는 현대차 아이오닉5 내부 모습. <사진=KCC글라스>
KCC글라스의 안전유리가 제공되는 현대차 아이오닉5 내부 모습. <사진=KCC글라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KCC글라스는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에 안전유리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오닉5는 현대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처음으로 적용한 전기차로 지난달 25일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 이후 일주일 만에 3만5천여대가 계약됐다.

아이오닉5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넓은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양방향 충전 시스템인 ‘V2L(Vehicle to Load)’,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 HUD)’, 태양광 충전 지붕인 ‘솔라 셀 루프’, 디지털 사이드 미러 등 현대자동차의 최신 기술이 모두 집약돼 있다.

KCC글라스는 아이오닉5의 앞유리, 도어유리, 뒷유리를 포함한 차량 안전유리 전량을 공급한다.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용 앞유리와 솔라 셀 루프의 커버 유리에도 최신 기술의 안전유리를 공급해 아이오닉 5의 첨단 기능을 지원한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국내 최대 자동차용 안전유리 제조 기업으로서 아이오닉5 공급을 통해 다시 한번 KCC글라스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의 첫차인 아이오닉5 안전유리 공급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고기능성 유리 개발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통해 미래 자동차 안전유리 시장을 리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