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호르몬제제 전문제조사서 수입
피임·월경 전 불쾌장애 증상 등 효과

4세대 사전피임약 ‘야로즈’ <사진=현대약품>
4세대 사전피임약 ‘야로즈’ <사진=현대약품>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현대약품은 4세대 사전피임약 ‘야로즈’를 정식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야로즈는 유럽 호르몬 제제 전문 제조사에서 생산하는 수입 완제 의약품이다. 드로스피레논과 에티닐에스트라디올을 주성분으로 하며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허가를 승인받았다.

야로즈는 여성의 피임뿐 아니라 경구피임약을 사용하고자 하는 여성의 월경 전 불쾌장애 증상과 월경곤란증의 치료, 만 14세 이상 초경 후 여성의 중등도 여드름 치료 등에도 적응증(치료 범위)을 가지고 있다.

현대약품은 기존 응급피임약 ‘엘라원’과 노레보원’, 2세대 사전피임약 ‘라니아’, 3세대 사전피임약 ‘보니타’ 등에 더해 야로즈까지 피임약 라인업을 더 견고히 구축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사전피임약 발매를 통해 약제 선택의 다양성을 높이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의 경감을 기대한다”며 “여성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계속 확충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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