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선박 건조계약 역대 최대 규모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삼성중공업은 파나마 지역 선주로부터 총 2조8천억 규모의 컨테이너선 20척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의 이번 수주는 단일 선박 건조 계약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20척으로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42척, 51억 달러를 수주해, 목표 수주액의 65%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 들어 해상 물동량 회복, 운임 인상 등 글로벌 발주 환경이 호전되면서 컨테이너선과 원유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수주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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