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량 증가에 컨테이너선 발주 이어져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사진=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사진=한국조선해양>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대만소재 선사 완하이라인과 총 6천370억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탑재해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물동량 증가 및 운임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컨테이너선을 포함한 다양한 선종에 걸쳐 수주 문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며, “기술 개발 노력을 바탕으로 수주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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