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층에 바리스타 교육과 카페 운영노하우 전수
지난해에는 99명 교육 수료…올해는 200명 모집

2020년도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교육생들이 소공아카데미센터 교육장에서 커피 추출 시연을 하고 있다.
2020년도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교육생들이 소공아카데미센터 교육장에서 커피 추출 시연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올해에도 대한민국 40대 이상 재기 소상공인의 취업과 재창업을 지원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이번달 23일부터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2021년도 상반기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은 스타벅스가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와 맺은 13호 자상한 기업 업무 협약 관련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스타벅스의 전문적인 바리스타 교육 및 운영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40대 이상 재기 소상공인의 취업이나 카페 재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리스타트 프로그램에는 40대 이상의 재기를 희망하는 폐업(예정)한 소상공인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취업교육(구 재기교육)을 수료한 198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15일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에는 99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스타벅스 강사들을 통해 다양한 교육을 수강했다. 또 이중 28명의 교육수료생은 별도의 선발과정을 거쳐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채용되기도 했다.

올해에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상반기 100명, 하반기 100명 등 총 200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집을 통해 최종 선발된 교육 대상자는 스타벅스 소공 아카데미 센터 교육장에서 스타벅스 전문 강사진에게 16시간의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생들은 커피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지식, 효과적인 고객 서비스, 음료품질 및 위생관리, 매장 손익관리 등 매장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수강하게 된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체감했다”며 “올해도 더 많은 자신감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중장년층들이 희망을 갖고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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