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열린 ‘W‧E(Win-win Excellent) 면세점’ 인증패 수여식에서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왼쪽)와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가운데), 김광호 서울세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열린 ‘W‧E(Win-win Excellent) 면세점’ 인증패 수여식에서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왼쪽)와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가운데), 김광호 서울세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서울본부세관으로부터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협력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세계면세점은 본점이 중소·중견기업 상생협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본부세관으로부터 ‘W‧E(Win-win Excellent) 면세점’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W·E 면세점 인증은 면세업계와 중소·중견기업이 자발적으로 상생협력해 면세산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새롭게 도입한 인증제도다.

처음으로 인증 받은 면세점은 신세계면세점 본점을 포함해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이다.

신세계면세점은 면세점 입점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중소기업상생협력 기금을 모범적으로 운용하고, 면세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 격차 해소 협약을 맺어 62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납품업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큐베이팅 사업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11월에는 상생협력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국내 우수 중소·중견 브랜드를 발굴해 인터넷면세점 플랫폼인 C몰(중국몰)에 기획전을 개최하는 등 해외판로 확보에도 힘써왔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는 면세업계에 위기와 변화가 공존했던 시기로 중소·중견기업에게도 도전의 시기였다”며 “이번 W·E 면세점 인증 취득을 통해 앞으로도 면세업계와 중소․중견기업이 서로 협력하여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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