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관 리오프닝 통해 매장 경계 무너뜨린 편집샵 형태 선보이며 업계 혁신 이끌어내

[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이 리오프닝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에게 한 발 다가가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갤러리아 명품관은 12일 최근 63일에 걸친 리오프닝 공사를 마치고 오는 13일 백화점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쓰는 랜드마크로 재탄생해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우선 갤러리아 명품관은 이번 리오프닝 프로젝트를 거쳐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명실 상부한 아시아지역 최고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인데 독특한 편집샵 형태의 매장 배치가 눈에 띄고 있다. 
 
이에 대해 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리오프닝의 핵심은 브랜드별 경계를  없앴다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통상적으로 고객이 브랜드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입하는 기존 행태를 탈피해 고객이 원하는 카테고리의 상품군을 다양한 브랜드 중 비교, 선택할 수 있도록 편집샵 형태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갤러리아 백화점은 그동안 폐쇄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업계의 매장구조를 과감히 포기하는 대신 고객의 눈 높이에 맞춰 매장별 경계가 사라진  편집샵 형태의 개방형 쇼핑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박세훈 대표는 "매번 리모델링을 통해 고객의 찬사와 함께 백화점 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왔던 것처럼 이번 명품관 리오프닝 역시 고객의 눈으로 검증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갤러리아 백화점은 이번 리오프닝과 함께 MD(머천다이징)측면에서도 변화를 줘 글로벌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반영한 엄선된 상품군을 선보일 예정으로 있어 고객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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