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용이한 인몰드 라벨 등 사용
수익 일부 멸종위기종 보호에 활용

동아제약 ‘가그린 어린이용’ 3종(사과·딸기·풍선껌)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 ‘가그린 어린이용’ 3종(사과·딸기·풍선껌) <사진=동아제약>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동아제약은  가그린 어린이용 3종(사과·딸기·풍선껌)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롭게 바뀐 가그린 어린이용은 재활용이 용이한 인몰드 라벨 등 친환경적인 요소를 적용했다. 인몰드 라벨은 제품 접착 화학물질을 줄여 라벨 제거가 용이하다.

또 뜯는 곳 표시를 가시화하고 소비자들이 라벨을 제거해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했다.

앞서 지난 2019년에는 가그린을 담은 용기도 투명하게 바꿨다.

이와 함께 멸종 위기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반달가슴곰과 수리부엉이 등 총 9종의 멸종 위기 동물을 디자인에 담았다. 향후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멸종위기종 보호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어린이용 가그린은 동아제약이 2009년 처음 선보인 어린이 전용 구강청결제다. 사과맛과 딸기맛, 풍선껌맛 등 세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어린이용 가그린은 충치예방과 입 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으며 타르색소와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동아제약은 소비자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린이용 가그린에 불소 함유량을 기재했다. 또 구강보건사업에 이바지하는 제품에 부여되는 튼튼이 마크를 획득했다.

강주엽 동아제약 BM은 “가그린을 사용하는 어린이들에게 구강 건강과 멸종 위기 동물을 함께 지키는 부분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제품 개발에 친환경적인 요소를 적용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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