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 수주 22% 달성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연료추진 VLCC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연료추진 VLCC <사진=삼성중공업>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4천587억원 규모의 LNG 연료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해당 선박을 2023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또 해당 선박은 황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등 선박 대기오염가스 배출 규제를 만족하기 위한 친환경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선박 수주로 올해 총 17억달러를 수주해 목표 수주액의 22%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해운업계에 친환경 규제가 강화될수록 LNG 연료 추진선 수요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건조 실적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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