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매출 2조9천502억 코로나19 직격탄 맞아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총 4천2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쌍용자동차의 연간 매출액은 2조9천502억원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복지 및 인건비 감축 등 강력한 자구노력을 통한 고정비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 따른 수출 감소 및 부품수급 문제로 인한 생산 차질 영향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글로벌 수요 감세로 수출은 전년대비 20.6%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 등 신모델 출시로 3개월 연속 판매량 1만대 돌파를 기록하면 연간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쌍용자동차는 올해 쌍용자동차 최초이자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 모델인 E100 등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손익 역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판매가 감소했으나,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및 비대면 판매채널 강화를 통해 4분기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며 “앞으로 신규 투자자 확보 후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고 해외판로를 모색해 코로나 상황극복과 함께 경영정상화를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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