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현대차 출신...디지털사업본부 신설

설원희 코스맥스 신임 사장 <사진=코스맥스>
설원희 코스맥스 신임 사장 <사진=코스맥스>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업체 코스맥스는 인공지능(AI) 및 융합·산업 전문가인 설원희 전 현대자동차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설 신임 사장은 SK텔레콤 플랫폼 연구원장과 신규사업부문장,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산업융합MD 등을 거쳐 최근까지 현대자동차 미래혁신기술센터장(부사장)을 지냈다.

코스맥스는 설 사장 영입과 함께 화장품 개발 과정을 디지털로 연결해 글로벌 고객사와 함께 화장품 개발에 관심있는 인플루언서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엔드 투 엔드’(End-to-End)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디지털사업본부도 신설했다. 지난 30년 동안 축적한 화장품 연구·개발 노하우와 AI 기술을 접목해 세분화된 소비자를 위한 최적의 상품을 빠른 속도로 개발하기 위함이다.

앞서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온라인 시무식에서 “‘디지털 코스맥스’로의 대전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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