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이행 여부 보고 하라" 개선 요구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금융감독원이 삼성·롯데카드 위험평가 업무 운영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개선을 요구했다.

11일 금감원에 따르면 삼성·롯데카드는 금융정보분석원 위험평가시스템에 위험평가지표 자료를 전산으로 입력하고 있지만 위험평가시스템 입력자료를 바탕으로 회사의 자금세탁위험 평가를 실시하지 않아 자금세탁방지 업무계획 수립 시 위험평가 결과가 반영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정보분석원 위험평가시스템 입력자료를 바탕으로 회사 전체 업무에 대한 위험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근거로 업무별 자금세탁위험에 따른 자금세탁방지 계획을 수립하라고 요청했다.

금감원 제재 중 개선사항은 금융사의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 지도적 성격의 조치로 삼성·롯데카드는 3개월 이내에 지적받은 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를 금감원에 보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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