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8천686대 판매...2010년 이후 최대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에서 판매 중인 굴착기 DX60W ECO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에서 판매 중인 굴착기 DX60W ECO <사진=두산인프라코어>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총 1만8천686대의 굴착기를 판매했다고 11일 밝혔다. 2019년과 비교해 22.4% 증가한 수치며, 지난 2010년 이후 최대치다.

중국 시장내 점유율도 23%로 글로벌 1위 업체인 캐터필러와 1, 2위를 다투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판매 성장은 현지 맞춤형 제품 출시와 더불어 온라인 라이브 서비스 교육 진행, 온라인 론칭쇼 개최 등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마케팅으로 시장이 주요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 완화추세를 보이며 대대적인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가 진행되면서 중장비 시장이 호황을 맞이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국 굴착기 시장은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영업 채널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동시에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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