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24>
<사진=이마트24>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마트24가 올해 와인을 강화한다.

이마트24는 지난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이달의 와인’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달의 와인은 와인 바이어가 추천하는 1~2종의 와인을 매달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 것이다. 올해는 가격을 세단계로 나눠 세분화한다.

1만원 안팎의 가성비, 1만원 후반~3만원대의 고(高)만족, 4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으로 선정한 와인을 매달 추천함으로써 와인을 처음 접하는 비기너(초심자)부터 고가의 와인도 즐기는 애호가까지 모두 이마트24의 단골고객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는 1월 한 달 동안 G7(500ml) 3종(까베르네쇼비뇽·멜롯·샤도네이) 중 2병 구매 시 1만원에 제공한다.

고객들은 인기 와인 1L를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인 셈. 500ml G7은 지난 해 이마트24가 용량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인 단독 판매 와인이다.

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와인으로 ‘토마시 그라티시오 아파시오나토’를 선정하고 1월말까지 2만3천900원에 판매한다.

이 제품은 포도를 잘 말린 후 양조해 맛과 향이 농축된 와인을 만드는 아파시멘토 방식으로 제조된 이탈리아 와인이다. 슈피겔라우 비노비노 와인잔을 패키지로 제공해 고객 만족감을 크게 높인다.

프리미엄 라인으로 선정된 비냐 빅 ‘빅 A’는 칠레 3대 슈퍼 프리미엄 와인 비냐 빅와이너리에서 선보인 새로운 작품으로 편의점와 대형마트에서 이마트24가 먼저 선보이는 와인이다. 가격은 3만6천900원.

이달의 와인 강화와 더불어 이마트24는 주류특화매장 및 와인 O2O서비스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웅 이마트24 일반식품팀장은 “고객들이 이마트24를 지속 찾도록 하는 록인(LOCK-IN) 효과와 이마트24=와인이라는 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안주, 생필품 등 연관구매로 이어져 가맹점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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