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플폰, 롤러블TV 핵심 소재

<사진=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진=SK아이이테크놀로지>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자사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미국소비자기술협회로부터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웨어러블 테크놀로지(Wearable Technology)’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기술력과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화면보호 필름과 유사한 형태의 투명 폴리이미드(CPI; Colorless Poly Imide)에 내구성을 높이는 하드코팅 처리를 한 제품이다. 해당 소재가 사용되는 제품군은 디스플레이가 둘둘 말리거나, 휠 수 있는 폴더플폰과 롤러블TV가 대표적이다.

특히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독자적인 기술로 완성한 국내 유일의 회사로, 일부 일본 업체에 의존하던 특수 하드코팅 기술을 국산화해 소재 독립화를 이뤄냈다.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은 “SK가 생산공급하는 분리막을 사용하는 배터리는 단 한 번의 화재없이 명품 배터리가 된 것처럼, SK FCW를 쓰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도 명품 제품이 될 것”이라며 “CES 혁신상을 수상한 FCW는 고객 만족 극대화 및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딥체인지를 상징하는 상징적인 제품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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