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PB상품 등이 인기
평균 재구매율도 3배 높아

<사진=컬리>
<사진=컬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마켓컬리는 올해 가성비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장보기를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마켓컬리 신규가입 회원은 약 265만명 증가했다.

처음 마켓컬리를 이용하는 신규 회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카페를 통해 기존 이용고객들에게 추천 상품을 문의했고 그 중 많은 고객들의 추천을 받은 상품은 대부분 가격 대비 효용성이 좋은 가성비 상품이었다.

고객들이 주로 추천하는 가성비 상품은 반찬, 간식, 안주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간편식 상품과 유명 베이커리, 카페, 맛집 등의 메뉴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한 오프라인 맛집 상품이었다.

마켓컬리가 직접 기획해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는 PB 브랜드 컬리스 제품도 가성비 상품으로 추천을 받았다.

이들 상품의 가격을 유사 상품 및 매장 가격과 비교한 결과 평균 42%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쓰임새로 많은 추천을 받은 간편식 상품으로는 푸드렐라 통통살 가라아게와 미트 클레버의 한돈 떡갈비가 꼽혔다.

2020년 마켓컬리 판매량 탑5에 오른 푸드렐라 통통살 가라아게는 치킨류 상품 평균 가격보다 32%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 반찬과 간단한 술안주로 활용하기 좋은 미트 클레버의 한돈 떡갈비는 떡갈비 상품군 평균 가격보다 44%의 낮은 가격으로 간편식 카테고리 판매량 Top 4위에 올랐다.

커피빈 헤이즐넛 라떼 파우치 상품은 230ml용량에 1천500원으로 다른 제품 대비 44% 저렴한 가격을 보였다.

저렴한 가격으로 집에서도 전문점의 커피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많은 추천을 받았다.

고객 후기가 5만개에 달하는 부산 맛집 사미헌 갈비탕은 2인이 먹을 수 있는 1kg에 1만1천원에 판매 중이다. 매장에서는 1인분에 1만2천원에 판매 중이라 절반의 가격으로 맛집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지난 2월 출시해 2020년 마켓컬리 판매량 4위에 오른 컬리스 동물복지 우유는 2천950원으로 프리미엄 우유인 유기농 우유 평균 가격 대비 62% 정도 수준이었다.

이들 고객 추천 상품의 2020년 평균 재구매율은 29%로 전체 상품 평균 재구매율인 10%의 3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가장 높은 재구매율을 보인 상품은 컬리스 동물복지 우유로 10명 중 4명의 고객이 다시 구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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