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기업 참가…2개사는 프레시웨이와 MOU

2020 오벤터스 데모데이 포스터 <사진=CJ그룹>
2020 오벤터스 데모데이 포스터 <사진=CJ그룹>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CJ는 지난 8일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2020 CJ 오벤터스 데모데이’(O!VentUs Demoday)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CJ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차별화된 미래 혁신기술을 확보하고 스타트업의 성장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오벤터스는 CJ그룹이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주요 계열사와 함께 발굴·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이번 데모데이는 지난 3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진행된 오벤터스 프로그램의 마무리 행사다. 오벤터스 2·3기 참가기업 16개사가 성과를 발표하며 심사위원인 VC(벤처캐피털), AC(엑셀러레이터)와 함께 투자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스타트업 16개사와 CJ는 공동 기술·사업 개발 및 사업성을 검증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협업 가능성을 모색해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일 오벤터스 2기 푸드테크 분야로 선발된 위대한상사·딜리버리랩과 식자재 주문시스템 및 빅데이터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재훈 CJ 상생혁신팀장은 “작년에 이어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우수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 소개가 이어지는 등 데모데이가 유의미한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전도유망한 스타트업들과 대기업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데모데이에서 베스트혁신상을 수상한 세이지리서치는 1천만원을, 혁신상인 딜리버리랩과 피처링은 각각 500만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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