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마이샵, 총점 454.3점으로 업계 1위
2위도 447.3점 받은 GS홈쇼핑이 차지
꼴찌는 NS홈쇼핑…총점 367.7점 그쳐
롯데, 소비자원 민원과 방송규정위반 1위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GS홈쇼핑의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채널인 GS마이샵이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평가결과에서 홈쇼핑업계 1위를 차지했다. GS홈쇼핑은 2위를 기록해 겹경사를 맞았다.

평가점수 최하위는 NS홈쇼핑이다.

방통위는 지난 2일 발표한 ‘2019년도 방송에 대한 평가결과 발표’ 자료에서 GS마이샵이 총점 500점 만점에 454.3점을 받아 17개 홈쇼핑업체 중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GS마이샵은 19개 평가항목 중 11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정상을 차지했다. 만점을 받은 항목은 자체심의·허위과장광고 방지와 시청자 평가프로그램, 시청자 의견반영, 재무건전성, 개인정보 보호 등이다. 또 방송심의 규정 준수와 방송법·공정거래법 등 관계법령 준수 항목에서는 감점을 1점도 받지 않았다.

2위도 GS홈쇼핑이다. 총점이 447.3점으로 19개 평가항목 중 10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GS홈쇼핑이 만점을 받은 항목은 대부분 GS마이샵과 같지만 방송심의 규정 준수 항목에서 벌점 7점을 받았다.

총점 최하위는 NS홈쇼핑이다. NS홈쇼핑의 총점은 367.7점이다. NS홈쇼핑이 특별하게 낮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거의 없지만 협력업체 만족도에서 30점 만점에 21점을 받아 하위권에 머물렀다.

구체적인 항목별 성적을 보면 자체심의·허위과장광고 방지 1위는 5개 업체나 된다. GS홈쇼핑과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신세계TV쇼핑, GS마이샵이다. 이들 회사는 모두 만점인 70점을 받았다.

시청자의견 반영은 대부분이 만점인 25점이나 23점을 받았으나 SK스토아는 유일한 10점대(18.75점)로 꼴찌를 기록했다.

재난방송 편성과 운영 점수에서는 특이하게도 정부에서 운영하는 홈쇼핑업체인 공영쇼핑이 16.67점을 꼴찌를 해 눈길을 모았다.

또 장애인·여성 고용점수는 현대홈쇼핑과 NS홈쇼핑, 공영쇼핑, NS샵플러스 현대홈쇼핑플러스샵이 만점인 30점을 받았다.

협력업체 만족도 항목은 대체적으로 점수가 낮았다. 30점 만점에 만점을 받은 업체가 한곳도 없었다. K쇼핑이 21.3점으로 꼴찌를 기록했고 NS홈쇼핑과 홈앤쇼핑, 쇼핑엔티, 신세계TV쇼핑, SK스토아, NS샵플러스가 21점대로 비슷한 점수를 받았다.

한국소비자원 민원 항목도 만점(30점)을 받은 곳이 하나도 없었는데 롯데홈쇼핑과 롯데원TV가 유일하게 한자리수 점수(9점)으로 공동 꼴찌에 올랐다.

롯데홈쇼핑은 방송심의규정 위반에서도 –17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공영쇼핑은 방송법·공정거래법 등 관계법령 준수 항목에서 –8점으로 이 부분 1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앉았다.

총점 1·2위를 차지한 GS홈쇼핑 관계자는 “GS샵은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가장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들 다하기 위해서도 다양한 시도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