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H>
<사진=KTH>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위기를 이겨내고 기업 성장을 이뤄낸 원동력은 성과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 경영”

KTH 관계자는 16일 이같이 밝혔다. KTH는 앞선 지난 4일 고용노동부 주관의 ‘2020년 노사문화대상’에서 KT그룹사로는 최초로 최고 훈격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KTH 관계자는 “신뢰를 우선으로 하는 투명경영과 상생협력 기반의 소통경영을 토대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우수 인재 역량개발, 차별 없는 일터혁신 등을 지속 확대해나간 결과”라며 “6년간 매출이 247% 성장하고 생산성 또한 282% 증가했다”고 밝혔다.

KTH는 2000년대 초반 구조조정과 영업이익 적자로 인한 경영위기를 겪었으나 2014년을 기점으로 사람 존중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고용 안정과 복지 및 처우개선을 통한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정착을 위해 힘써왔다.

이후 본격 성장을 시작한 최근 6년(2014~2019년) 동안 임직원수와 평균 근속년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직률은 92% 감소했다.

현재 전체 임직원의 60% 상당은 청년으로 여성직원 비율도 45%에 달한다. 최근 3년간 승진자의 성비도 5대 5로 동일하다.

또 각종 노사협의체를 통해 상호협력을 도모한 결과 11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에 성공, 노사 균형을 유지해나가고 있다.

워라밸 구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고 연 최대 59일의 휴가를 보장해 최근 6년간 1인당 노동생산성은 282% 가까이 향상됐다.

KTH는 노사협력뿐 아니라 상생협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에도 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K쇼핑의 중소기업 제품 편성 비중(74.7%)은 동종업계 1위로 가장 높았으며,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상생협력의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산업진흥원 주관의 ‘우수판로개척상’을 수상했다.

이필재 KTH 대표는 “위기를 딛고 일어나 끊임없이 성장하게 된 원동력은 사람 중심의 소통경영과 투명경영 덕분”이라며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일터 혁신을 위해 노력해주는 만큼 앞으로도 임직원과 협력사, 지역사회 모두 함께 성장해나가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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