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 강화”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SK바이오팜이 글로벌 헬스케어 벤처캐피털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한다.

SK바이오팜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약개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헬스케어 벤처캐피털 회사인 라이프사이 벤처 파트너스(LifeSci Venture Partners)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라이프사이는 차세대 바이오 기업 투자에 주력하고 있으며 우수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세계적인 헬스케어 벤처캐피털이다.

라이프사이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 초기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투자와 미국 유망 바이오벤처 업체들과의 연구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SK바이오팜은 기대하고 있다.

유창호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장은 “펀드의 전략적 투자자로서 유망 벤처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 육(Paul Yook) 라이프사이 최고투자책임자는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서의 경쟁력을 갖춘 SK바이오팜과 협력하게 돼 기쁘며 자사가 수년간 쌓아온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통해 차세대 생명과학 기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팜은 미국 FDA로부터 판매를 허가받은 혁신신약 2종(세노바메이트·솔리암페톨)을 보유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마케팅과 판매를 직접 맡아 지난 5월 미국에 출시했다. 독자 개발한 혁신신약으로 미국 시장에서 직판하는 것은 SK바이오팜이 국내 기업 중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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