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1만4천t 규모…“2030년까지 현지 매출 10배 늘릴 것”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상이 베트남에 새 공장을 짓고 함께 현지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
대상은 베트남 북부에 하이즈엉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식품사업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지면적은 약 4만㎡이며 연간 생산능력(CAPA)은 1만4천t(톤) 규모다.
벳찌, 떠이닝, 흥옌공장에 이은 대상의 네번째 베트남 공장이자 첫 베트남 상온식품 공장이다.
대상은 이 공장에 약 150억원을 투자했다.
대상은 하이즈엉 공장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개방적인 식문화와 한류 트렌드를 반영해 한식기반의 차별화된 소스와 편의식으로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대상은 베트남에 청정원 오푸드(O’Food)를 론칭하고 칠리소스와 스파게티소스, 떡볶이, 양념장, 김 등 21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상호 미원베트남 식품BU 대표는 “베트남 하이즈엉 공장을 통해 대상이 베트남에서 종합식품사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철저한 현지화와 차별화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베트남 매출이 현재보다 약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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