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누적 수주 4조4천491억원 기록

<사진=현대건설>
<사진=현대건설>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 20일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4조 4천491억원으로 늘리며 창사 이후 최대실적 달성을 가시권에 뒀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 원 이상을 수주, 시장 강자로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2조 8천297억원의 실적을 달성, 국내 정비사업 1인자 자리에 올라선 바 있다.

올해 또한 역대 최대 규모 재개발사업인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수주 낭보를 이어가더니 지난 2017년 기록한 4조 6천468억원의 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넘어설 것이란 기대까지 나오고 있다.

올 한해 현대건설이 수주한 정비사업을 살펴보면 서울 신용산북측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3천37억원), 부산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4천160억원), 대전 대흥동 1구역 재개발사업(853억원), 서울 장위11-2 가로주택정비사업(402억원), 원주 원동나래구역 재개발사업(2천80억원), 서울 제기제4구역 재개발사업(1천590억원), 대구 도원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824억원), 부산 반여3-1구역 재건축사업(2천441억원), 서울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1조 7천378억원), 서울 홍제3구역 재건축사업(1천687억원), 대전 대동4·8구역 재개발사업(2천667억원), 제주 이도 주공 2·3단지 재건축사업(2천930억원), 서울 노량진4구역 재개발사업(1천988억원), 진주 이현1-5구역(이현주공) 재건축사업(1천4억원),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사업(3천227억원) 등 15개 사업지다.

현대건설은 탄탄한 재무건전성과 풍부한 현금유동성으로 경기에 민감한 건설업에서 10년 연속 업계 최고 등급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재무건전성에서 최상위 수준을 유지,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건설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과 함께 수주 잔고 1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15조원 수준의 수주 잔고를 유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고수준의 탄탄한 재무구조와 현금유동성 그리고 명품 브랜드를 갖고 있기에 수주전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올해 4분기 예정된 사업지에서도 현대건설만의 브랜드 철학과 기술 노하우를 살려 역대 최대실적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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