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트래블, 최고 라면 4개 중 하나로 꼽아
“맛 일관되고 국물은 버섯·채소 풍미 더해”
지난 6월 뉴욕타임즈 이어 해외서 극찬받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농심 신라면블랙(사진)이 미국 뉴욕타임즈에 이어 글로벌 여행 전문 사이트 더 트래블(The Travel)이 뽑은 세계 최고의 라면에 올랐다.

농심은 더 트래블이 지난 8일 신라면블랙을 올해 최고의 라면 4개 중 하나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더 트래블이 꼽은 최고의 라면은 신라면블랙을 포함해 싱가포르의 프리마 테이스트 락사라면, 태국의 마마라면, 일본의 삿포로 이찌방라면이다.

더 트래블은 신라면블랙에 대해 “라면세계에 있어 최고의 경쟁자”라면서 다른 라면과 차별화되는 맛과 식감을 꼽았다.

농심 관계자는 “더 트래블은 신라면블랙의 면발이 다른 라면보다 훨씬 풍부하고 끝까지 일관성 있는 맛을 유지하며 국물은 버섯과 채소로 풍미를 더했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베스트셀러라고 소개하면서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들도 도전해 볼만한 가치를 지닌 라면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신라면블랙은 앞선 지난 6월 미국 뉴욕타임즈의 제품 리뷰사이트 와이어커터(Wirecutter)에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으로 꼽힌 바 있다. 당시 신라면블랙은 기자와 전문가들이 선정한 전 세계 베스트11 라면 중 1위를 차지했다.

농심 관계자는 “한국을 넘어 세계를 감동시키는 식품한류의 대표주자로서 전 세계에 한국의 맛을 알려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 트래블은 호텔과 음식, 축제 등 여행과 관련된 라이프스타일 정보를 다루는 전문 웹사이트다. 전 세계에 약 4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200만명의 팔로워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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