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브파크>
<사진=웨이브파크>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세계 최대 규모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 복합테마파크 ‘웨이브파크’가 7일 개장한다.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거북섬 일대 축구장 5배 크기로 조성된 웨이브파크는 경기도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대원플러스그룹과 지난 2018년 체결한 복합테마파크 실시협약 중 1단계 사업으로 경기도는 영종도에서 시화방조제를 거쳐 제부도까지 이어지는 서해안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이 일대에 아쿠아펫랜드, 관상어 테마공원, 해양생태과학관 등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웨이브파크 시공은 대우건설이 담당했으며 1년 6개월여의 공사기간이 소요됐다. 또한 인공서핑장 외 인공 스킨스쿠버 다이빙시설과 스노클린 존, 파도풀 등의 시설이 함께 조성됐으며, 인공라군에는 카약, 수상바이크, 블롭점프, 스노클링, 수상 카라방 등의 해양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최삼섭 웨이브파크 대표는 “인천국제공항과 1천만 도시 서울시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일본이나 중국, 싱가포르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로 인해 국내 경제상황이 좋지 않지만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드는 심정으로 내년 5월 백신이 보급되고 코로나가 사라진 이후를 생각하며 세계 유수의 테마파크와의 경쟁에서도 앞설 수 있는 수준 높은 테마파크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여 한국의 랜드마크 관광시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웨이브파크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체 시설 중 서핑장만 부분 개장하였으며 예약시스템을 통해 제한된 인원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규정을 준수해가며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브파크 운영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며 코로나로 인해 매일 이용시간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상황을 확인 후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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