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갈증해소 대표 음료
판매량, 지구 3바퀴 돌아

광동 헛개차 시리즈 <사진=광동제약>
광동 헛개차 시리즈 <사진=광동제약>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광동제약은 ‘광동 힘찬하루 헛개차(이하 광동 헛개차)’의 누적판매량이 6억병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그간의 판매량을 한 줄로 세우면(500mL 제품 22cm 기준) 지구 둘레인 4만9km를 3바퀴 돌 수 있으며 직선거리 325km인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213번 왕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광동제약은 설명했다.

출시 이후 시간과 판매량으로 계산해보면 1초에 2병씩 판매된 셈이다.

광동제약은 “전통 원료인 헛개나무열매를 소재로 개발된 광동 헛개차는 시장에 선보인 지 3년 만인 2012년 말 국내 차음료 시장 점유율 2위(닐슨 데이터 기준)로 올라선 뒤 8년간 자리를 지켜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점유율 1위는 2010년부터 광동 옥수수수염차가 차지하고 있다.

앞서 광동제약은 김성훈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연구팀과 헛개열매 물(水) 추출물의 고지혈증 및 알코올 유도성 간 손상 억제 효과라는 주제의 공동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알코올 식이를 통해 간 손상을 일으킨 실험용 쥐에게 6주간 헛개열매 추출물을 경구 투여한 결과 알코올 분해효소인 ADH, ALDH의 활성도가 유의하게 증가하며 알코올성 간 손상에 대한 보호 효과가 확인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 헛개차 1병(500mL)에는 헛개나무열매 추출농축액(고형분 4.5% 기준) 2만6천mg이 함유돼 특유의 진한 맛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광동 헛개차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공식 SNS에서 퀴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제시된 헛개차 관련 퀴즈를 풀고 댓글로 답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음료를 보내준다.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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