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물류·엔지니어 채용
이달 25일까지 1차 접수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쿠팡은 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관하는 ‘2020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차 접수는 이번달 25일까지며 2차 접수는 다음달 5일부터 23일까지다.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이력서를 등록한 후 관심기업을 찾아 상담하거나 면접을 신청하면 된다.

쿠팡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배송직원(쿠팡친구), 풀필먼트센터 현장근무직, 교육담당직, 물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을 채용한다.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인원 제한 없이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쿠팡의 배송직원인 쿠팡친구(쿠친)는 보통의 택배기사와는 달리 쿠팡이 직접 고용한다. 주5일 52시간 근무와 함께 연차 15일을 포함한 연 130일 휴무가 제공된다.

쿠팡은 쿠친에게 차량을 비롯해 유류비, 통신비, 의료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배송업계 최초로 2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쿠친과 자녀의 학자금, 보육비를 지원한다.

쿠팡 풀필먼트센터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물류센터 현장관리자, 물류센터 운영담당자·선임관리자, 설비보전 전문가, 오더피커, 지게차 운전 교육 담당자, 현장 교육관리 담당자 등 총 7개 부문을 채용한다.

물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부문에서는 쿠팡 고유의 오토메이션 인프라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엔지니어를 찾는다.

쿠팡은 2014년부터 수천억원을 투자해 전국을 커버하는 물류인프라를 구축해왔다. 단순 입출고 방식이 아닌 퍼스트마일부터 라스트마일까지 물류의 전 영역을 관장하는 고도화된 쿠팡의 물류플랫폼을 경험해 볼 수 있다.

김명규 쿠팡 물류정책실장은 “로켓배송생활권이 추가될 때마다 로켓배송으로 파생되는 일자리도 함께 늘고 있다”며 “성별과 지역, 나이 제한 없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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