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한우 프리미엄 구이세트 <사진=마켓컬리>
마켓컬리 한우 프리미엄 구이세트 <사진=마켓컬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마켓컬리는 올해 추석선물세트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번달 23일 수령하길 원하는 고객이 가장 많으며 고가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마켓컬리는 올 추석을 맞아 선물세트를 최대 55%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30일까지 진행한다. 프로모션 중에는 원하는 날짜에 선물세트를 수령할 수 있도록 미리 주문하는 예약 배송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수령일은 이반달 23일부터 28일까지다.

이번달 19일까지 예약배송 판매량을 살펴보면 23일을 선택한 비중이 3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작년 추석 예약배송 첫 날(11%) 대비 3배를 넘는 수준이다. 이와 반대로 추석 직전에 선물세트를 받아보려는 수요는 크게 줄어 작년 69%에서 올해는 38%를 기록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간소한 추석을 보내는 상황에서 유통기한 부담이 없는 선물세트를 미리 챙겨 두려는 고객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을 수령일로 지정한 제품을 살펴보면 견과류와 햄, 한과 등 오랫동안 보관하기 쉬운 제품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고가 선물세트 선호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추석선물세트 프로모션의 상품 구성을 살펴보면 10만원 이상 제품의 비중은 22%에서 20%로 다소 낮아졌는데 판매량은 10만~20만원 제품은 작년 15%에서 올해 18%로, 20만원 이상 제품은 작년 4%에서 올해 8%로 비중이 늘어났다.

5만원 이하 제품의 경우 27%로 작년(46%)보다 현저히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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