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세화미술관, ‘손의 기억’ 전시회 개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태광그룹에서 설립한 세화미술관은 지난 1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내 미술관에서 ‘손의 기억 Embroidered on Memory’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룹 창립 70주년을 기념, 코로나 시대 전통적 수(手)작업을 통한 장인정신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섬유 활용 작품들이 전시됐다.

전시에는 국내 중견 작가 5명이 참여, 설치와 회화·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총 26여점을 선 보였다.

세화미술관은 코로나 확산을 고려 오프라인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관람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서혜옥 세화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상처 입은 현대인들에게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다가올 미래에 우리가 잊지 않고 지녀야 할 삶의 태도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를 선보여 ‘도심 속 열린 미술관’이라는 세화미술관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예술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프라인 관람의 경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 무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