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미렌즈>
<사진=케미렌즈>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언택트 시대 도래 속 눈보호 특화 안경렌즈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안경렌즈 업체들 중심으로 비대면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진 다기능성 안경렌즈 신제품 출시가 늘고 있다.

코로나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가운데 재택근무가 이어지고 있는 직장인과 온라인 원격수업 중인 학생들 중심으로 PC 및 스마트 기기 장시간 노출에 따른 눈건강 우려가 커졌고,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케미렌즈는 ‘케미 퍼펙트 UV’렌즈를 개발해 최근 선보였다. 해당 렌즈는 블루라이트를 파장대 380~500nm에서 33% 정도 차단해 준다. 블루라이트는 PC 및 스마트 기기에서 발생하며 장시간 노출 시 피로도 증가 등 눈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케미렌즈는 블루라이트 차단에 더해 근적외선도 차단해 주는 ‘케미IR 렌즈’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실로코리아는 실내전용 기능성렌즈인 ‘바리락스 디지타임’ 및 디지털 기기 사용량이 많은 30~40대 대상 피로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디지맥스’를 출시, 직장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에실로코리아 역시 자외선은 물론 블루라이트까지 차단하는 다기능성 안경렌즈를 시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디지털 환경 노출이 더욱 심화됐다”며 “눈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진 만큼 업계에서도 더욱 개선된 제품 출시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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