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공수한 식재료로 제조
샐러드·한끼식사·스낵 구성
코로나19 확산에 인기 좋아

아워홈 인더박스 주요 메뉴 <사진=아워홈>
아워홈 인더박스 주요 메뉴 <사진=아워홈>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아워홈은 구내식당 테이크아웃 브랜드 ‘인더박스’ 메뉴와 점포 입점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인더박스는 아워홈이 올해 4월 론칭한 구내식당 전용 테이크아웃 브랜드다. ‘바쁜 현대인을 위한 간단하지만 즐거운 한 끼’라는 메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샐러드와 볶음면, 덮밥, 베이커리 등 제품군에 따라 헬시박스(Healthy Box), 밀박스(Meal Box), 스낵박스(Snack Box)로 구분했다.

매일 아침 점포(구내식당)에서 당일 공수한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제조, 포장해 판매하여 신선하고 영양 가득한 한 끼를 제공한다.

헬시박스 대표 메뉴는 아보카도, 두부에 고소한 참깨 소스를 곁들여 단백질 섭취에 좋은 프로틴 아보카도 샐러드와 불고기, 현미, 버섯에 특제 간장 소스로 맛을 낸 한식 샐러드비프 머쉬룸 샐러드, 매콤한 치킨 스테이크와 쿠스쿠스(좁쌀 모양 파스타)를 새콤하게 버무린 타볼레 핫치킨 샐러드 등이 있다.

한끼 식사 밀박스 메뉴는 이국적인 면, 덮밥 요리가 주를 이룬다.

바삭한 치킨 가라아게와 스파게티 면을 몽골리안 소스에 볶은 몽골리안 볶음면, 새우와 숙주, 짜조 등 푸짐한 재료에 피시소스가 들어간 팟타이 볶음면, 바삭한 게살 튀김과 부드러운 코코넛밀크, 커리소스를 넣은 뿌팟퐁커리 덮밥 등이 인기가 좋다.

스낵박스는 선식 세트, 시리얼과 우유를 비롯해 고소한 피칸 토핑과 메이플 시럽을 뿌린 메이플 피칸 파이, 상큼한 살구 잼이 들어간 살구 크라운, 초코 토핑과 크림이 들어있는 달콤한 초코 크루아상 등이다.

인더박스는 4월 론칭 이후 점포 입점 및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아워홈은 최근 확산하고 있는 언택트 트렌드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거리두기 확대 시행 이후인 8월 3~4주 서울과 수도권 인더박스 매출은 이전 2주 대비 32% 이상 성장했으며 단체급식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23% 가량 늘었다.

아워홈 관계자는 “최근 거리두기, 언택트 트렌드와 함께 간편하게 점심을 해결하려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인더박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해초곤약막국수 등 계절메뉴와 무스비 등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인더박스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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