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행, 3대 지속가능경영 지향점 공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LG전자는 지난 2일 ‘2019-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했다.

LG전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지향점을 달성하기 위한 자사의 지속가능경영 성과, 진척 현황, 향후 계획 등을 공개했다.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CEO 사장은 ‘CEO 메시지’에서 “디지털 전환 중심의 성장과 변화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은 LG전자가 추구하는 비즈니스의 본질”이라며 “‘지능형 라이프스타일 촉진’, ‘탄소 중립 및 순환경제 실현’, ‘더 나은 사회 구현’이라는 3대 지속가능경영 지향점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인공지능과 IoT(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올해 초 열린 CES 2020에서 ‘인공지능 발전 단계(Levels of AI Experience)’를 소개하며, 1단계 효율화(Efficiency), 2단계 개인화(Personalization), 3단계 추론(Reasoning), 4단계 탐구(Exploration)로 나눠 각 단계를 정의했다.

또 LG전자는 제품의 생산단계에서부터 사용단계까지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생산사업장 및 사무실에서 온실가스 150만 톤CO2e(이산화탄소환산톤,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을 배출했는데, 이는 2017년 배출량(193만 톤CO2e) 대비 약 22% 감소한 수치다.

LG전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 확대, 지난해 수혜자가 30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의 ‘2019-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 표준 가이드라인인 GR의 ‘핵심적 부합방법’에 따라 작성됐다. 또 UN 산하 기구인 UNGC의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대 분야의 핵심 원칙을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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