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해보험협회>
<사진=손해보험협회>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손해보험협회는 손해보험 모집인 최고의 영예인 '2020 블루리본 컨설턴트' 대상자 2002명을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손해보험협회는 손해보험업권 내 완전판매 문화 정착 및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11년 이후 블루리본 인증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 10번째 인증을 실시했다.

올해 블루리본 컨설턴트 선정자는 시장 포화·판매채널 다변화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손해보험업계의 완전판매 노력 및 고객중심의 정도영업에 힘입어 전년 대비 494명 증가했다.

블루리본은 5년 연속 우수인증 모집인으로 선발된 설계사 중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모집 질서를 위반한 적이 없고 13회차 보험유지율(계약 13개월 이후에도 보험이 유지되는 비율) 95% 이상, 25회차 보험유지율은 90% 이상을 기록해야 하며 계약 건수는 1천500건(장기보험 300건 포함)을 넘어야 블루리본을 받을 자격이 생긴다. 올해 블루리본 컨설턴트의 경우 13회차 보험유지율 97.09%, 25회차 보험유지율 93.35%를 기록했다.

특히 최연소 수상자인 김영주 컨설턴트는 올해 32세의 나이로 블루리본에 선정되는 영예를 달성했다. 김영주 컨설턴트는 "입사 이후 실적과 소득보다는 고객에게 신뢰를 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정도영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보협회는 블루리본 컨설턴트의 영업활동 지원하고 인증제도의 대외 공신력 제고를 위해 홍보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보험소비자가 블루리본 인증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블루리본 홈페이지상 인증자 정보를 공개하고 인증자에게는 디지털 인증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블루리본 전용 명함과 인증패·뱃지를 부여해 인증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외 영업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손보협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블루리본 인증제도를 홍보하고 보험사·영업점에 블루리본 홍보 포스터를 게재해 인증제도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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