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民)·관(官) 협업체계 구축

30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오른쪽)과 김의승 서울특별시 경제정책실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30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오른쪽)과 김의승 서울특별시 경제정책실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하나은행은 30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성장 지원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시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건전한 핀테크 생태계 조성 및 금융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의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하나은행 1Q Agile Lab(원큐 애자일 랩)’과 ‘서울시 서울핀테크랩’은 국내외 스타트업의 발굴 및 성장 지원, 투자 유치 등에 대한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호교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서울시와 협업해 국내 진출 및 사업영역 확장을 희망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한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 및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1Q Agile Lab 글로벌센터’를 올 해 하반기 내로 개소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 선발한 기존 ‘1Q Agile Lab 10기’ 14개사에 이어 추가로 7개사를 선정해 총 21개사로 2020년 선발 기업을 확대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1Q Agile Lab을 통해 많은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공동사업이나 지분투자를 통해 함께 발전하고 동반성장 해왔다”며 “앞으로 서울시와 함께 상생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금융 확대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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