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이퀄리티 코리아’ 지원
성평등 사회 위한 노력 지속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아름다운 여성의 삶과 성평등을 위해 솔선수범 하고자 유엔의 ‘여성역량강화원칙(WEPs·Women's Empowerment Principls)’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고 20일 밝혔다.

여성의 삶이 아름다울 때 이 세상 또한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믿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성평등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가고 있다.

여성역량강화원칙은 UN의 2030 지속가능목표 성평등 달성의 일환으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2010년 공동 발족한 이니셔티브다.

성평등 촉진을 위한 리더십, 동등한 기회, 포용 및 차별 철폐, 보건 등을 기본으로 7개 원칙을 세우고 성평등과 여성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는 기업 및 기관들에게 지침과 이행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여성역량강화원칙을 지지함은 물론, 지난 4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와 협업을 통해 국내기업 내 성평등 지원 온라인 플랫폼인 ‘젠더 이퀄리티 코리아’ 웹사이트를 지원했다.

젠더 이퀄리티 코리아는 우리 기업과 기관들이 국내외 기준에 맞는 성평등 정책을 수립하고, 여성대표성 향상과 여성역량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계획할 수 있도록 개발된 온라인 플랫폼이다.

기업 여성역량 자가진단 툴과 유엔글로벌콤팩트 여성 이니셔티브, 국내외 동향, 투자동향, 글로벌 가이드라인 등을 제공해 국내외 주요 기업과 여성 이슈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파악할 수 있다.

젠더 이퀄리티 코리아 개발·지원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대외적으로 성평등 달성을 공식적으로 지지했다.

또 대내적으로 여성역량강화원칙에서 제공하는 성격차 분석 툴을 활용해 자가 진단을 통한 다양성 확보 및 개선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2030년까지 전 세계가 달성해야 할 목표인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지지를 위해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모두가 성별과 관계없이 함께 배려하는 조직 문화와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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