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24번째 대리점 상생회의 개최
“묵묵히 최선 다해주는 점주들에 감사”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대리점주와의 동행을 위한 상생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대리점주와의 동행을 위한 상생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가 대리점과의 상생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광범 대표는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대리점주와의 동행을 위한 상생회의’에서 “묵묵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대리점주들에게 항상 감사하며 상생을 넘어 서로 행복하게 같이 가는 ‘동행’ 동반자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의 상생회의는 남양유업 대표와 임직원, 대리점주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동반성장을 논의하는 회의기구다. 지난 2013년 유업계 최초로 출범했으며 이날 회의가 24번째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날 상생회의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 침체, 학교 우유급식 미납 등으로 회사와 대리점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과 상생 관련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상생회의에 참석한 한 대리점주는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가운데 상생을 위해 모인 이 자리가 너무 뜻깊다”며 “회사와 대리점들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어려운 이 난관을 극복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생회의에서는 대리점주 자녀 장학금 수여식도 열렸다. 남양유업은 유업계 최초로 대리점 자녀 장학금 제도를 도입해 지난 8년간 607명에게 총 8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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