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로씨네 ‘미리 Weekend’ 이벤트 홍보 포스터 <사진=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 로씨네 ‘미리 Weekend’ 이벤트 홍보 포스터 <사진=롯데시네마>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롯데시네마는 4일부터 뛰어난 작품성의 해외 독립·예술 영화를 개봉 전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는 로씨네 ‘미리 위크엔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다채로운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해 더 폭넓은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관객 저변을 확대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롯데시네마는 설명했다.

이번 이벤트는 개봉 예정작 중 평단의 화제를 모았던 3편의 영화들로 구성됐다.

8일 개봉 예정인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과 23일 개봉 예정작 ‘마티아스와 막심’, 22일 개봉 예정작 ‘블루 아워’가 첫 작품으로 선정됐다.

미국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은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트럼프와 설전을 벌인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의 실제 이야기를 그렸다.

샤를리즈 테론,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 등 탄탄한 배우진과 함께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분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블루 아워는 도시와 어른의 삶에 지친 친구가 힐링을 위해 고향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일본 영화로 배우 심은경이 주연을 맡았다.

마티아스와 맥심은 동성애에 관한 한 남자의 갈등을 그린 캐나다 영화로 제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경쟁후보작에 오른 바 있다.

이 이벤트는 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롯데시네마 아르떼관을 포함한 10개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영화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를 확대하고 지속할 예정”이라며 “관객들이 영화관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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