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자산관리사업자 선정 업무협약을 체결한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왼쪽)과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자산관리사업자 선정 업무협약을 체결한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왼쪽)과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교보생명이 생명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사업의 자산관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2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복지공단과 퇴직연금 자산관리사업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보생명과 근로복지공단의 퇴직연금 파트너십을 통해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활성화를 지원하고 근로자의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근로복지공단은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30인 이하 사업장에 최적화된 퇴직연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퇴직연금 적립금이 크게 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약 8만개 단체, 38만명의 가입자들로부터 2조6천억원의 적립금을 관리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장기적 관점에서 퇴직연금제도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퇴직연금 자산관리사업자로 교보생명과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했다.

교보생명이 자산관리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가입자들은 우수한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교보생명은 앞으로 우수한 상품을 통해 퇴직연금 수익률 향상에 힘쓰고 노무・세무・투자 종합재무상담 서비스, 다윈서비스, 북모닝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은 “퇴직연금은 국민연금, 개인연금과 더불어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3층 보장의 중요한 한 축”이라며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우수한 상품을 제공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원해 퇴직연금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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