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시스·새 신약 개발 속도"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헬릭스미스는 아담 러스킨 박사를 미국 임상시험 운영 총괄본부장으로, 호세 자파타를 품질관리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임상 개발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헬릭스미스는 설명했다.

아담 러스킨(Adam Ruskin) 박사는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갖춘 임상시험 운영 전문가다. 지난 27년간 벤처기업과 대기업에서 암·신경질환·심혈관질환·면역질환·희귀질환 분야 등에서 수백 건의 임상시험을 수행한 경력을 갖고 있다.

러스킨 박사는 앞으로 헬릭스미스가 개발한 모든 제품의 임상 운영을 총괄한다.

특히 향후 계획된 ‘엔젠시스(VM202)’의 세번째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임상3상과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임상2상을 직접 주도할 예정이다.

호세 자파타(Josse Zapata)는 미국 바이오테크 분야에서 20년 이상 임상·생산·분석 등 전 분야의 품질보증(QA)을 다룬 전문가다.

헬릭스미스는 “품질보증은 기업의 많은 분야에서 필요한 기술이지만 자사는 제조(CMC)와 임상시험이 중요하다”며 “자파타 본부장은 이 두 분야에서 오랜 시간 경험을 쌓은 인재로 임상에 쓰일 엔젠시스의 품질을 점검하고 미국 임상시험 운영·데이터에 대한 품질보증을 관리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두 전문가의 영입으로 자사가 계획한 글로벌 임상시험과 추가적인 신약 개발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DPN과 기타 질환에 대한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른 시일 내에 판매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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