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스튜디오에 디지털 월 설치
국내 방송사 LED스크린 중 최고사양

신세계TV쇼핑 제작스튜디오에 설치된 디지털 월
신세계TV쇼핑 제작스튜디오에 설치된 디지털 월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신세계TV쇼핑이 홈쇼핑업계 최초로 방송무대를 디지털화했다.

신세계TV쇼핑은 다음달부터 모든 제작스튜디오에 디지털 월(초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방송세트 제작 없이 디지털 화면만으로 무대 영상을 구현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세계TV쇼핑에 도입되는 디지털 월은 국내 방송사가 보유하고 있는 것 중 최고 사양이다. 8K해상도 LED 스크린을 두 개 연결, 가로 26m, 세로 3.2m 사이즈다.

디지털 월 도입에 따라 신세계TV쇼핑은 세트 제작비와 방송준비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방송마다 세트를 설치하고 해제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스크린 영상으로 무대 배경을 교체함으로써 연간 50%의 제작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방송준비 시간 역시 크게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 세트제작용 나무 자재가 필요치 않아 폐기비용 절감과 환경보호 효과도 기대된다.

무엇보다 고객들에게 신세계TV쇼핑만의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방송을 선보임으로써 판매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도정환 신세계TV쇼핑 방송영업담당 상무는 “디지털 월 도입에 따라 혁신적인 제작비 절감과 신속한 방송 연출이 가능해졌다”며 “신세계TV쇼핑은 고화질 LED 스크린을 활용해 시즌에 걸맞은 컬러와 생동감 있는 무대를 연출하고 고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이 있는 방송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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