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티스트, 장애인 전문 의류 브랜드…기능성 더해진 총 10가지 상품 구성

장애인들이 '하티스트X빈폴' 협엽 제품을 착용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패션>
장애인들이 '하티스트X빈폴' 협엽 제품을 착용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패션>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삼성물산패션이 장애인 날을 기념해 하티스트(HEARTIST)와 빈폴의 협업 제품을 출시한다.

삼성물산패션은 장애인 전문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하티스트’가 론칭 1주년 및 장애인의 날을 맞아 ‘빈폴’과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하티스트는 지난해 4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국내 패션 대기업 최초로 론칭한 장애인 전문 의류 브랜드다.

하티스트와 빈폴 협업 컬렉션은 빈폴 고유의 정체성이 살아있는 디자인과 고품질 소재에 하티스트의 기능적 디테일을 적용해 착용감과 편의성을 높였다.

빈폴맨·레이디스의 대표 스타일인 클래식한 리넨 혼방 체크 셔츠와 반팔 피케 티셔츠 등에 마그네틱 버튼과 액션 밴드 등의 기능성을 더해 총 10가지 상품으로 구성했다.

셔츠와 티셔츠의 맨 위 버튼을 마그네틱 버튼으로 해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했으며 뒤쪽 암홀 부분에 신축성 있는 저지 원단을 덧댄 액션 밴드를 적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이번 협업 상품은 휠체어 장애인에 맞춰 제작했던 기존 하티스트 상품과 달리 비장애인들이 입어도 자연스럽고 편안한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을 적용했다.

다소 짧았던 셔츠 기장을 비장애인들이 입기에도 어색하지 않도록 늘렸으며 암홀 부분의 액션 밴드는 그대로 적용해 누가 착용하더라도 움직임이 편해 장애인뿐 아닌 비장애인 고객들도 만족하도록 했다.

삼성물산패션은 이번 협업 컬렉션을 기념해 이번달 26일까지 출시 기념 20% 할인 이벤트를 연다.

조항석 하티스트 팀장은 “론칭 1주년을 맞아 장애인들도 국민 브랜드 빈폴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협업 상품을 기획했다”며 “비장애인과 동일한 옷을 입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하티스트의 철학인 모든 가능성을 위한 패션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티스트X빈폴 협업 컬렉션은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인 SSF샵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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