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협의체 구성…결제대금 선지급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지원을 통해 협력사 임직원 7천여명의 고용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우선 협력사와 고용안정협의체를 구성해 인력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직영 585명의 고용안정과 더불어 협력사와 면세점 판매직원 7천여명의 고용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판매사원에 대해 중소공급업체 중심으로 고용 안정성 확보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동반성장투자재원 30억원을 확보해 개암통상, 유니앤코 등 협력사원 임금격차 해소 지원을 확대한다.

원활한 자금 순환을 위해 결제대금 선지급을 확대하는 조기지불제도를 운영, 월 2~3회로 지급횟수를 늘리는 등 협력사의 자금난을 해소하는데 앞장선다.

더불어 국내 중소업체 30여개를 선정해 판매수수료율도 5%까지 인하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의 추가 재원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는 “신세계면세점은 관광산업의 중심으로서 대규모 고용을 창출하고 한국 상품의 수출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그동안 함께 성장해온 협력사와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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