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자영업자 신속 금융지원 나서

31일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왼쪽 세번째부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31일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왼쪽 세번째부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IBK기업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신속금융지원을 위해 다음달 6일부터 보증서 심사·발급, 대출을 은행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초저금리특별대출 간편보증 업무’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날 오후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과 간편보증 업무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기업은행은 협약에 따라 지역신보의 보증서 심사·발급을 대행하고, 고객 제출서류를 최대 10여개에서 4개로 축소한다. 현장실사를 생략해 보증서 발급을 위한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박영선 장관은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금융지원 채널 확대를 통해 신속한 유동성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윤종원 은행장은 “4월초 보증업무 위탁을 앞두고 초기 쏠림에 대비해 생년에 따른 홀짝제와 신청 예약제를 도입하고, 본부 직원 368명 영업점 추가 배치 등의 대책을 통해 절박한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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